지금껏 쌓아온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본인의 한줄 소개를 부탁한다.
김재환 팀장(이하 ‘재환’): 종합 광고 대행사 경력만 10여 년의 크리에이티브 리더다.
광고 기획, 제작 및 프로모션, 이벤트, 브랜딩 등 폭넓은 분야의 마케팅 활동을 전반적으로 경험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하 ‘CD’)로서는 글로벌 대행사에서 P&G 내 많은 브랜드의 아시아권 해외 캠페인들을 진행했으며, BAT 입사 전에는 MINI 브랜드 캠페인을 담당했다.
김명하 팀장(이하 ‘명하’) : 재환님과 비슷하다. 종합 광고계의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전시, 종합 광고, 뉴미디어, 디지털 광고 등 여러 에이전시에서 아디다스, 샤넬, SM ENT, CJ, 신세계 등의 국내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광고라는 큰 틀 아래 전문 분야를 변경하면서 이직을 했고, 현재는 디지털 광고 기반의 업무를 주로 하고 있다. 다수의 프로젝트를 통해 페이크 다큐, 뮤직비디오, 게임, 굿즈, 프로젝션 맵핑 제작 등 이색적인 접근을 많이 하다 보니 전통적인 솔루션을 넘어 다각도로 광고주의 문제해결을 돕고자 고민하는 편이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일을 하다 보니 전문성에 대한 고민이 컸는데, 지나고 보니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성장한 것도 같다. 셀프 칭찬이다. (웃음)
이민경 팀장(이하 ‘민경’): 디자인의 정수 ‘뉴욕’에서 커리어를 쌓아온 열정 가득한 디자인 팀장이다.
뉴욕에서 디자인 대학원을 졸업하고 브랜드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Redscout, Aruliden, Jones Knowles Ritchie 등 여러 브랜드 에이전시에서 P&G, 버드와이저, GE Metem 를 비롯한 뷰티, 웰니스, 패션, F&B, 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고객을 만나 협업하며 브랜드 경험을 디자인했다.
이때 전략기획자, 디자이너들과 프로젝트 초반부터 필드 리서치 등을 함께 진행했다. 전략과 디자인을 결합한 통합적 접근의 중요성을 커리어 초반부터 경험할 수 있었던 점이 성장의 자양분인 동시에 버팀목이다. BAT에서도 계속해서 새로운 관점으로 다양하게 시도하면서 모두가 공감하는 매력적인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내고 싶다.
박선영 팀장(이하 ‘선영’): 연 광고액 200억 원 규모의 퍼포먼스 마케팅을 운영하는 팀을 이끌고 있다.
이력을 이색적으로 쌓아왔다. 문화 콘텐츠 분야 사회적기업 창업을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다년간 재직했다. 그 곳에서 오프라인 전시, 공모전, 교육 등의 문화 분야 기획 및 홍보 업무를 담당했다.
앞서 언급한 일들은 정성적인 부분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정량적으로 업무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과감히 전직했다. 성향도 그쪽이 더 잘 맞았던 듯 싶다. 퍼포먼스 마케팅 전문 에이전시 입사를 시작으로 이후 국내외 금융, 커머스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경험한 뒤 BAT에 합류했다.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소개해달라. 그 중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를 콕 집어 알려주셔도 좋다.
재환: 여러 브랜드의 광고 캠페인 및 크리에이티브 파트를 담당하는 크리에이티브 팀을 이끌고 있다. 그 중 지난 가을 토탈 건강 솔루션 브랜드, ‘랩트리션’의 소화 효소 제품인 엔자임 솔루션의 크리에이티브 필름을 제작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 당시 광고 모델이 배우 ‘구교환’이어서였을까. (웃음)
다들 좋은 조직문화를 BAT의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그렇다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팀장 역할을 해내고 있나.
재환: 팀원들이 프로젝트의 핵심을 빠르고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이후에는 각자의 관점으로 본 다양하고 특별한 생각을 부담 없이 나눈 뒤 이를 통해 아이디어가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