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 브랜드 에이전시 BAT에서 운영하는 업무는 크게 총 4가지로,
 
  • 브랜드 전략과 아이덴티티 수립, 어플리케이션 디자인 등 브랜드 경험을 구축하는 종합 브랜딩 서비스
  • 브랜드의 목표를 달성하는 통합 브랜드 캠페인 및 광고 영상 서비스
  •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콘텐츠 및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 데이터 분석과 솔루션 도입 등 매출 성장을 극대화하는 크리에이티브 기반의 퍼포먼스 마케팅 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BAT는 디자인, 마케팅, 그로스 그룹 간 일정 인원이 모여 TF를 형성하고, 필요한 모든 업무는 디렉터와 팀장, 파트장 등 조직 내부의 다양한 담당자들이 맡아 빈틈없이 운영 중이다.
특히 BAT 내부에는 퍼포먼스x디자인, 크리에이티브x마케팅x디자인 등 그룹 간 실험적인 협업이 매우 많은 편이다.이에 따라 BAT  팀장에겐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업무 경험과 인사이트, 세밀하고 세심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요구된다.

많은 클라이언트와 작업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는 동안 BAT의 허리를 담당하는 ‘팀장’의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앞세워 프로젝트를 이끄는 BAT 내 4명의 팀장을 소개한다.
 
왼쪽부터 김재환 크리에이티브 팀장, 박선영 그로스 팀장, 이민경 디자인 팀장, 김명하 마케팅 팀장

Chaper 1. 한 우물만 판 정통파& 다양한 경험을 살린 올라운더

지금껏 쌓아온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본인의 한줄 소개를 부탁한다.

김재환 팀장(이하 ‘재환’): 종합 광고 대행사 경력만 10여 년의 크리에이티브 리더다.  
광고 기획, 제작 및 프로모션, 이벤트, 브랜딩 등 폭넓은 분야의 마케팅 활동을 전반적으로 경험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하 ‘CD’)로서는 글로벌 대행사에서 P&G 내 많은 브랜드의 아시아권 해외 캠페인들을 진행했으며, BAT 입사 전에는 MINI 브랜드 캠페인을 담당했다.

김명하 팀장(이하 ‘명하’) : 재환님과 비슷하다. 종합 광고계의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전시, 종합 광고, 뉴미디어, 디지털 광고 등 여러 에이전시에서 아디다스, 샤넬, SM ENT, CJ, 신세계 등의 국내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광고라는 큰 틀 아래 전문 분야를 변경하면서 이직을 했고, 현재는 디지털 광고 기반의 업무를 주로 하고 있다. 다수의 프로젝트를 통해 페이크 다큐, 뮤직비디오, 게임, 굿즈, 프로젝션 맵핑 제작 등 이색적인 접근을 많이 하다 보니 전통적인 솔루션을 넘어 다각도로 광고주의 문제해결을 돕고자 고민하는 편이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일을 하다 보니 전문성에 대한 고민이 컸는데, 지나고 보니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성장한 것도 같다. 셀프 칭찬이다. (웃음)

이민경 팀장(이하 ‘민경’): 디자인의 정수 ‘뉴욕’에서 커리어를 쌓아온 열정 가득한 디자인 팀장이다.
뉴욕에서 디자인 대학원을 졸업하고 브랜드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Redscout, Aruliden, Jones Knowles Ritchie 등 여러 브랜드 에이전시에서 P&G, 버드와이저, GE Metem 를 비롯한 뷰티, 웰니스, 패션, F&B, 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고객을 만나 협업하며 브랜드 경험을 디자인했다.

이때 전략기획자, 디자이너들과 프로젝트 초반부터 필드 리서치 등을 함께 진행했다. 전략과 디자인을 결합한 통합적 접근의 중요성을 커리어 초반부터 경험할 수 있었던 점이 성장의 자양분인 동시에 버팀목이다. BAT에서도 계속해서 새로운 관점으로 다양하게 시도하면서 모두가 공감하는 매력적인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내고 싶다.

박선영 팀장(이하 ‘선영’): 연 광고액 200억 원 규모의 퍼포먼스 마케팅을 운영하는 팀을 이끌고 있다.
이력을 이색적으로 쌓아왔다. 문화 콘텐츠 분야 사회적기업 창업을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다년간 재직했다. 그 곳에서 오프라인 전시, 공모전, 교육 등의 문화 분야 기획 및 홍보 업무를 담당했다.

앞서 언급한 일들은 정성적인 부분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정량적으로 업무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과감히 전직했다. 성향도 그쪽이 더 잘 맞았던 듯 싶다. 퍼포먼스 마케팅 전문 에이전시 입사를 시작으로 이후 국내외 금융, 커머스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경험한 뒤 BAT에 합류했다.


Chapter 2. 고객이 만족하는 크리에이티브는 회사의 문화에서 기인한다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소개해달라. 그 중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를 콕 집어 알려주셔도 좋다.

재환: 여러 브랜드의 광고 캠페인 및 크리에이티브 파트를 담당하는 크리에이티브 팀을 이끌고 있다. 그 중 지난 가을 토탈 건강 솔루션 브랜드, ‘랩트리션’의 소화 효소 제품인 엔자임 솔루션의 크리에이티브 필름을 제작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 당시 광고 모델이 배우 ‘구교환’이어서였을까. (웃음)

민경: 현재 디자인 팀 리딩을 하며 메디컬 AI 회사부터 쥬얼리 브랜드 플랫폼, 괌에 있는 호텔의 리브랜딩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인상적이었던 건 첫 프로젝트를 이끌 때 미국에서 사용했던 디자인 개발 방식과 프레젠테이션 스타일을 팀원들에게 처음 공유하고 적용했는데, 팀 내 호응이 뜨거워 지속적으로 경험을 소개하고 공유하게 된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명하: 우리 팀에선 통신 3사의 V컬러링 IMC, 롯데월드.몰의 웹진 'GEEP', 국내 핀테크 IMC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나는 주로 팀을 관리한다. 필요에 따라 실무도 하지만, 파트장과 팀원들이 좀 더 매끄럽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론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앱 개발 프로젝트에서의 의사결정 과정이 기억에 남는다. 앱 운영 컨셉과 개발 구조를 제안하고 실행을 앞둔 시점에서 광고주와의 협업 방식에 관한 이슈로 중도에 프로젝트를 멈춘 일이 있었다. 회사의 수익 관점에서 프로젝트를 의무적으로 수행하기도 했을 법 한데, 당시 BAT는 회사가 추구하는 협업 방식과 크게 어긋난다고 판단해 실무진의 의견을 반영하여 그렇게 결정하더라. 당시 BAT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구성원 하나하나 주체적으로 의사를 통해 진행된다고 느껴서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선영: 현재 그로스 그룹 내 퍼포먼스 AE 팀을 이끌고 있고,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각 브랜드에 알맞게 퍼포먼스 마케팅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감독하고, 구성원들이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등 건강하게 성장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매번 과제가 어렵지만 또 그만큼 즐겁게 진행 중인 ‘카카오웹툰,’ ‘카카오페이지’ 퍼포먼스 마케팅 캠페인에 가장 애착이 간다. 규모 대비 속도가 굉장히 빠른 프로젝트이지만 TF와 한 목표를 향해 가면서 성공적으로 캠페인을 수행하며 ‘와 이게 되네?’라는 말을 서로 웃으며 얘기할 때 즐겁다.
팀장으로서 회사에 입사 후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재환: 대부분의 광고 대행사는 업무 특성상 수직적인 구조를 갖춘 형태로 운영되는 편이다.
즉 프로젝트를 이끄는 CD의 논리와 감성에 팀원이 따르는 흐름으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경우가 많아 새롭고 다채로운 크리에이티브가 나오기 어려운 환경이 고착화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에 비해 BAT는 전 직원이 ‘자신의 개성’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아이디어 회의를 할 때에도 새롭고 다채로운 생각이 많아서, 어떤 아이디어를 광고주에게 제안해야 할 지 매번 고민이 될 정도다. 실제로 고객사의 만족도도 큰 편이다.

민경: 최근 디자이너 한 명이 학업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참고로 BAT의 디자인 그룹은 퇴사자가 거의 없는 편이다.) 그가 마지막으로 출근한 날, 입사일인지 퇴사일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모두가 새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그간 함께 일하며 느낀 감사와 격려를 전달하며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과 끝 모두 동료를 존중하며 대하는 BAT의 문화에 감명했다. 
 
명하: 오히려 입사 전의 기억이 강렬하다. 당시 상황상 외부에서 면접을 봤는데, 실제 업무 분위기가 궁금해 인사담당자께 요청한 뒤 사무실 투어를 했다. 사무실에 들어섰을 때 삼삼오오 모여 열정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광경을 보고 놀랐다. 모두들 신나게 일하고 있고, 그 에너지가 엄청 나더라. 나도 저기에 끼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선영: 현재 그로스 그룹은 50명 규모로 이뤄져 있다. 2년 전 입사할 당시 그룹원이 10여 명 정도 였던 것에 비하면 빠르게 성장한 것이다. 상당히 짧은 기간 동안 커오면서도,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조직 문화를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은 몇 되지 않을 거라고 본다. 그만큼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게 익숙하고 자신과 조직의 성장 또한 놓치지 않는 좋은 동료들이 많기에 가능했을 거라 가늠해 본다.

다들 좋은 조직문화를 BAT의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그렇다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팀장 역할을 해내고 있나.

재환: 팀원들이 프로젝트의 핵심을 빠르고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이후에는 각자의 관점으로 본 다양하고 특별한 생각을 부담 없이 나눈 뒤 이를 통해 아이디어가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명하: 프로젝트, 커리어 고민 등을 서슴없이 의논하고 싶은 팀장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임한다. 내가 경험한 모든 것들이 늘 문제에 꼭 맞는 해결책은 아닐 수 있겠지만, 팀원들과 함께 다양한 대안을 논의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운영과 새로운 시도에 있어 탄탄한 안정감을 주고 싶다.

선영: 균형 감각을 가진 리더가 되자는 생각으로 팀원들과 함께 일하고 있으나, 모든 구성원들이 모든 일은 잘하기는 어렵다. PM마다 성향이 달라서인데, 누군가는 경주마처럼 앞장서서 달리는 걸 잘하고, 또 다른 사람은 뒤에 서서 장기를 두듯 맥을 잘 잡는다. 소재 기획을 잘하는 주니어와 데이터 시각화를 잘하는 주니어 또한 다르다. 그래서 팀원의 업무 수행 방식과 강점을 최대한 파악해 서로 강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즉 모두가 각자의 영역에 기여해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분담하고 있다.

민경: 디자인 디렉팅부터 프로젝트 매니징과 클라이언트 응대, 팀원 관리와 면담,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그룹 운영 관련 일까지 할 일이 많다. 이를 잘 해내기 위해 ‘즐기자’는 각오로 지내는 중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내가 팀원에게 ‘의지가 되는지’ 재확인하며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팀원들이 보다 더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발전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티브적인 부분과 작업 환경을 늘 고민하고 있다.
다음 글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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